간호대학생의 윤리적 가치관 유형과 인권감수성
Received: Apr 30, 2015; Revised: May 20, 2015; Accepted: Jun 15, 2015
Published Online: Jun 30, 2015
요약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윤리적 가치관 유형과 인권감수성의 수준을 파악하고, 윤리적 가치관에 따라 인권감수성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소재 2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학과 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1.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편차,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권감수성의 평균은 68.3점, 윤리적 가치관 유형은 상황론자(61명, 36.3%)가 가장 높은 분포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권감수성은 성별(t=-2.71, p=0.007)과 윤리교육경험(t=3.00, p=0.00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윤리적 가치관에 따른 인권감수성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은 돌봄제공자로서의 준비된 자세를 갖추고 있으며, 교과과정 중 윤리 관련 교과 개발 시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고려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ABSTRACT
This cross-sectional study examined the differences in nursing students’ human rights sensitivity relative to their ethical values. The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answered by 168 nursing students from two South Korean universities. A t-test and ANOVA were performed on the collected data using the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1.0 for Windows program. The distribution of ethical values was as follows: situationism (36.3%), exceptionism (25.0%), subjectivism (20.8%), and absolutism (17.9%). The mean score of the subjects’ human rights sensitivity was 68.3 point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human rights sensitivity scores among the different groups based on ethical value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human rights sensitivity should be considered in developing ethics curricula for nursing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