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순환기 약물임상시험 대상자의 서면동의서 이해도와 참여결정후회도

윤은화1,*, 김정순1, 정인숙1
Eun Hwa YUN1,*, Jung Soon KIM1, Ihn Sook JEONG1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부산대학교 간호대학
1College of Nurs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교신저자: 윤은화.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Tel: 051-510-8306. Fax: 051-510-8308. e-mail: eeeunpa@hanmail.net

ⓒ Copyright 2014 The Korean Society for Medical Ethics.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Nov 10, 2014; Revised: Dec 04, 2014; Accepted: Dec 19, 2014

Published Online: Dec 31, 2014

요약

본 연구는 순환기 약물임상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면동의서 이해도와 임상시험 참여결정후회도, 그리고 각각에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단면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부산 시내에 위치한 3개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실시하는 순환기 약물임상시험에 서면동의 후 참여하고 있는 대상자 60명이었다. 연구도구는 자기기입형 설문지로 서면동의의 질(객관적 이해도와 주관적 이해도)과 임상시험 참여결정후회도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자료수집은 2회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1차 설문조사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로 서면동의를 하고 아직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으며, 2차 설문조사는 1차 조사 4주 후에 임상시험 참여결정후회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객관적 이해도, 주관적 이해도, 참여결정후회도는 100점 기준으로 74.6점, 58.6점, 42.9점이었다. 객관적 이해도의 관련요인은 서면동의 전 설명문을 반복하여 읽은 경우(p=0.004), 교육수준이 중졸 이하에 비해 대재 이상인 경우(p<0.001), 중졸 이하에 비해 고졸인 경우(p=0.034), 그리고 서면동의서 설명에서 동의까지 걸린 시간이 30분을 초과하는 경우(p=0.022)였고, 이들 변수에 의한 설명력은 45.3%였다. 주관적 이해도의 관련요인은 서면동의서 주 설명자가 연구간호사인 경우(p=0.025), 교육수준이 중졸 이하에 비해 대재 이상인 경우(p<0.001), 중졸 이하에 비해 고졸인 경우(p=0.004), 그리고 서면동의 전 질문을 한 경우(p=0.035)였으며 이들 변수에 의한 설명력은 48.8%였다. 임상시험 참여결정후회도 관련요인은 서면동의서 주 설명자가 연구자인 경우(p=0.004), 연령이 65세 이상인 경우(p=0.046)였으며, 이들 변수에 의한 설명력은 23.6%였다. 서면동의서의 주관적 이해도는 임상시험 참여결정후회도와 유의한 음의 상관성(r=-0.34, p=0.008)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순환기약물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서면동의서 이해도는 낮은 수준이며, 특히 주관적 이해도가 매우 낮았다. 따라서 주관적 이해도를 개선함으로써 참여결정후회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was aimed to identify the objective understanding (OU) and subjective understanding (SU) of the informed consent and decisional regret (DR) and to determine the related factors to them in the cardiology clinical trials. The participants were 60 patients participating in the phase III clinical trials. Data was collected after giving informed consent form for OU and SU of the informed consent and 4 weeks after participating in the clinical trials for DR using self-reported questionnaires. Mean of OU, SU, and DR were 74.6, 58.6 and 42.9 based on 100 points, respectively. The predictors of OU were reading informed consent repeatedly (p=0.004), higher education than middle school (p<0.001), and time to giving information to consenting (p=0.034), and these variables explained 45.3% of OU variation. The predictors of SU were giving information by research nurses (p=0.025), higher education than middle school (p<0.001), making question before consenting (p=0.035), and these variables explained 48.8% of SU variation. The predictors of DR were giving information by research nurses (p=0.004), age (p=0.046), and these variables explained 23.6% of DR variation. SU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DR (r=-0.34, p=0.008). In conclusion, the understanding of the informed consent, especially SU, was significantly lower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DR. Therefore, it is needed to improve understanding of informed consent among participants in cardiology clinical trials to reduce DR.

Keywords: 임상시험; 서면동의; 이해; 참여결정후회
Keywords: clinical trial; informed consent; comprehension; decisional making


[2024년 12월 특집 논문] 헬스케어 AI 윤리에서 환자·시민 참여 모형: 주제범위고찰과 방법론적 검토에 기초하여


2024년 12월 호(12월 31일 발행)에서는 특집호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집논문에 대한 논평을 받고 있습니다.

 - 특집논문에 대한 논평을 작성하시고자 하는 선생님께서는 논평자의 학문적 지견과 관점을 담아 특집논문을 논평해 주시기 바랍니다.

 - 특집논문의 전체 본문은 첨부파일로 올라와 있습니다.

 - 논평 작성을 위해서 교정 및 편집 전 파일로 업로드되어 있으며,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파일은 교체할 예정입니다.

공지사항 바로가기


I don't want to open this window for a day.